ChatGPT의 파괴적인 영향력으로 인공지능 관련 뉴스를 안보는 날이 거의 없다. 동시에 관련한 서비스와 도구들도 계속 쏟아져나오고 있다. 그런 와중에 내가 사용하고 있거나 관심을 끄는 도구 4개를 소개해보려고 한다.
ChatGPT for Google
Google 이용이 잦은 분들이라면 이미 사용하고 있는 분들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ChatGPT for Google은 구글에서 검색했을 때 해당 검색 키워드를 ChatGPT에 입력하여 구글 검색 결과 화면의 여백에 ChatGPT 답변도 같이 출력해준다. 신기한건, 어떤 원리인지는 모르겠으나 네이버나 DuckDuckGo, Kagi같은 다른 검색 서비스에서도 동작한다는 점. 복잡한 키워드 검색이 많은 사람이라면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것이다.
Universal Summarizer
3줄 요약이 간절한 경우가 있다. 그럴 때 Universal Summarizer가 매우 유용하다. Kagi라고 하는 검색 서비스의 부가 서비스로 장문의 텍스트뿐만 아니라 영상, 파일 등도 요약이 가능하다. (참고로 Kagi도 많은 분들이 애용하고 있다. 몇몇 개발자들은 구글보다도 좋다고...) 여러 언어도 지원하고 있어서 아래 이미지처럼 한글도 반응해준다. 참고로 아래의 원문은 "트랜잭션은 도메인 모델이 아니다"라고 하는 강남 언니 기술 블로그의 컨텐츠이다. 매우 방대한 양임에도 4개의 문단으로 요약해버린다. 물론 심도깊은 컨텐츠는 모두 읽어야겠지만 요약만 읽어도 되는 컨텐츠라면 이를 활용하는 것도 좋다. 다만 계정당 요약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횟수 제한이 있는 것으로 보이니 이 점 참고바란다.
DeepL
구글 번역과 파파고보다 더 자연스러운 번역이 가능하게 되었다. DeepL은 인공지능을 이용한 번역으로 인해 경쟁사보다 3배 정확한 번역을 할 수 있다고 소개한다. 단순한 텍스트 번역을 물론, 문서 파일을 번역하는 것도 가능하다. 유료 서비스를 사용하면 번역할 글자수 제한, 파일 유형 제한 등의 제약을 풀 수 있다. 위에 소개된 Universal Summarizer와 함께 사용하게 된다면 방대한 해외 컨텐츠를 요약하여 한글어로 짧게 소개할 수도 있다.
Adobe Firefly
나와는 직접적으로 관계있는 도구는 아니지만 신기해서 공유해본다. 아직 출시하지 않았지만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AI 이미지 편집 툴인 Adobe Firefly이다. 홈페이지에 제공된 영상부터보자. 다 보고나면 이런 생각이 든다. "이제 기술쟁이보다는 정말 창의력이 뛰어난 사람이 대접받겠구나." 그런 생각할 때 옆 동료는 이렇게 얘기했다. "오히려 비싼 사람보다는 시키는거 제대로 할 수 있는 가성비높은 사람을 더 채용할 것 같다." 뭐가 되었든 분명 인공지능은 사람의 일을 창출하기도 빼앗기도 한다는 것. 그건 디자인 영역도 피할 수 없어보인다.
이것 외에도 Github Copilot X와 같은 개발자 관련 도구들도 관심이 생긴다. 더 편해지는 것 같기도 하지만 더 똑똑해야 살아남는 시대가 도래한게 아닐까.
-- 2023.05.07. --
개발자를 위한 검색 서비스도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태어났다. phind라고 하는데 개발자 입장에서 ChatGPT보다 훨씬 유용한 느낌은 아니다. 오히려 ChatGPT에 익숙해서인지 phind가 더 불편하게 느껴질 때도 있다. phind를 제대로 사용하는 방법을 설명한 컨텐츠도 있으니 본인에게 잘 맞는 서비스를 사용하면 될 것이다.
또한 앞서 설명한 Adobe Firefly가 오픈하였다. 현재 무료로 사용가능하다. 언제 유료화될지 모르니 미리 사용해보자. 무료로 사용가능한 이미지 생성 AI가 또 있다. Playground라는 것이다. 하루 1000건은 무료라고 하니깐 충분히 체험해볼 수 있을 것이다.
'Tool'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파일목록조회? ls? ll? eza로 편안하게 (0) | 2023.10.26 |
---|---|
조금은 안전하게 ngrok 사용하기 (1) | 2022.09.24 |
노션으로 다크모드 웹사이트 만드는 3가지 방법 (0) | 2022.07.30 |
API 장터, Rapid API 사용해보기 (0) | 2022.06.23 |
Google Oauth와 People 그리고 Identity (0) | 2021.11.15 |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