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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도 개발도 벌크업중인 개발자의 2022년 3분기 회고
Life 2022. 10. 5. 21:55

이번 분기의 키워드는 벌크업. PT를 하면서 몸을 조금 키우는 중인 것도 있지만, 백엔드 개발자로 전향한 뒤 역량도 많이 키울 수 있었다. 역시 사람은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성장하는게 아닐까하는 지루한 얘기를 꺼내보며 3분기 회고를 시작해볼까 한다. 자 드가자 🗓 Main Event, 술이 들어간다. 쭉.쭉.쭉 인상깊은 이벤트가 전부 알콜 범벅이다. 사작과 끝은 그냥 술 이벤트. 건강한 몸 좀 만들어보겠다고 운동을 했는데 내 본성은 그걸 쉽게 허락하지 않는 것 같다. 서울국제주류 & 와인박람회 (7월 2일) 종류로 압도. 늦게 가니깐 발 디딜 틈이 없다. 대학활동 친구들과 양평 용문 캠핑 (7월 23~24일) 친구가 해외로 오랫동안 나가 있을 예정이라 환송 파티를 겸한 캠핑 동네 전통주와 친구 지인의 고..

인생 디버깅이 잘 안되는 개발자의 2022년 2분기 회고
Life 2022. 7. 9. 02:31

올해 목표를 "덜 저지르고 덜 수습하자"라고 한 사람이 여기 있다. 2분기 회고는 과연 이자가 정말 덜 저지르고 덜 수습했는지, 혹시 더 저지르고 수습을 안했는지를 점검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기분은 덜 저지른거 같은데. 기분탓일 수 있다. 체감상 1분기보다 더 빨리 지나간 2분기의 뚜껑을 열어보자. (뽕) 🗓 Main Event, 우리 좋았잔아(?) 비교적 신나는 이벤트가 많았다. 유익하고 실리적인 이벤트보다는 유쾌하고 신나는 이벤트가 많아서 오히려 좋아 좋았다. 속리산 캠핑 (4월 9~11일) 15년 가까이 지낸 친구들과 2박3일 놀고 먹고 여행 눈뜨자 마자 와인 마시는 기분을 너희가 아느냐 을지로 맥주 투어 (5월 5일) 급벙개 형태로 만든 모임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응해주신 분들 덕분에 오랜만에 맛..

개버릇 남 못 준 개발자의 2022년 1분기 회고
Life 2022. 4. 6. 22:33

올해의 목표는 단순했다. 일을 벌리지 말자. 하지만 개버릇 남 못준다고... 큰 이벤트를 하지 않는 대신 작은 이벤트를 많이도 했다. 그래도 부담 적었기에 예전에 힘들게 느꼈던 스트레스는 아니었다. 1분기는 겨울이 끝나고 봄이 오는 시기라 그런지 정서적으로 회복이 되면서 안정적인 기분을 갖게한다. 지난 1분기, 난 어떤 시간을 보냈을까? 🗓 Main Event 메인 이벤트라고 할만한 사건이 1개뿐인데 그 하나가 상당한 레벨이다. 코로나 확진 및 자가격리 (3.2~3.8) 3월 1일 자가키트 양성 아프지는 않았다. 목이 좀 부었던거 말고는 말짱했다. 자가격리 기간. 생각보다 시간이 잘 간다. 오히려 컨디션이 더더욱 좋아지게 된 계기랄까. 💻 Work 회사에서 일인분을 하고 있다는 기분이 든다. 아직 백엔..

어느 개발자의 두서없는 2021년 회고
Life 2022. 1. 11. 01:35

0. 이번라고 예외는 없다. 시작은 곧 0 왜냐. 🧑‍💻난 개발자니깐. 회고의 시작은 작년 회고를 살펴보는 것부터. 어느 안드로이드 개발자의 두서없는 2020년 회고 0. 자고로 개발자라면 "0"부터 시작하자 작년에도 그랬지만 올해도 어떻게 시작을 열어야 할지 몰라서 이 드립을 그대로 가지고 온다. 어느 안드로이드 개발자의 두서없는 2019년 회고 0. 자고로 devvkkid.tistory.com 2021년에는 분기별 회고를 했었고 나름 이루어낸 것도 얘기해야 될 에피소드도 많아서 분량이 많다. 아래와 같은 순서로 회고를 풀어볼까 한다. 1. 과연 2021년에 바랬던 것을 얼마나 달성했을까? 2. 새로운 환경, 새로운 일 3. 어떻게 학습을 했을까 4. Bye 성수, Hi 양재 5. 달리고 다치고 아무는..

어떤 개발자의 (또 늦은) 3분기 보고서
Life 2021. 11. 4. 18:35

회고 ver 0.9 : 2021.11.04 무려 1달도 더 지난 시점에서 3분기 회고를 한다. 2분기 회고 당시에도 언급했지만 회고란 빠를수록 좋다. 그렇다고 늦은 시기에 회고를 하지 말라는 건 아니다. 안하는 것보다 늦게라도 하는 것을 권한다. 너무 늦었기에 간단하게 정리만 하고 넘어갈까 싶다 어떤 개발자의 (늦은) 2분기 보고서 회고 ver 0.5 : 2021.07.18 (비공개) 회고 ver 1.0 : 2021.07.27 이번에도 2분기 회고로서 좀 늦은 감이 있지만 안하는 것보다는 하는게 나으니깐 회고를 해보려고 한다. 이번 회고는 2분기 보고서이자 상반 devvkkid.tistory.com 🗓 Main Event 이사 (8월 14일) from 성수 to 양재 5개가 넘는 공인중개사, 20개가 넘..

어떤 개발자의 (늦은) 2분기 보고서
Life 2021. 7. 18. 14:41

회고 ver 0.5 : 2021.07.18 (비공개) 회고 ver 1.0 : 2021.07.27 이번에도 2분기 회고로서 좀 늦은 감이 있지만 안하는 것보다는 하는게 나으니깐 회고를 해보려고 한다. 이번 회고는 2분기 보고서이자 상반기도 돌아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1분기 보고서에도 언급한 내용을 다시 말하자면, 자고로 2분기라함은 4월부터 6월까지이다. (혹시 모를까봐) 또한 본 회고는 캘린더앱, 인스타그램 피드 및 스토리, 페이스북 피드, Toss 소비 분석, 불안한 기억력(?)을 기반으로 작성한다. 1분기 보고서가 궁금한 사람은 아래 링크를 참고할 것. 어떤 개발자의 (늦은) 1분기 보고서 복습 주기가 짧을수록 기억에 오래남는다는 얘기를 어디서 들어본적이 있다. 그래서 '올해는 분기별 회고를 해야지..

왜 부모님께서 주식투자는 절대 하지말라고 하셨을까?
Life 2021. 5. 20. 14:39

물론 나중엔 어머니께서 호황 + 꾸준히 경제 공부를 했던 어린 시절의 나를 보시고 하지말라는 말씀은 하지 않으셨다. 그런데 그 전까지는 왜 주식투자에 부정적인 시선을 가지고 계셨을까? 1989년 12월 12일, 12·12 증시부양조치가 있었다. 당시 증시 상황은 89년 4월에 고점(1000)을 찍고 860~980 사이를 출렁이고 있었다. 그리고 부양책 발표. 결과는 실패. 90년 9월에 600까지도 떨어졌다. 이 당시 뉴스를 찾아보면 증권사에서 폭력등의 사건이 일어나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들이 많았다. 한강과 투자를 연결하는 밈은 여기서부터 시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얼마나 심각했냐면 '잠시 산책 다녀온다'는 말을 조심하라고 했을 정도다. 노태우 시절②…무모한 12·12 증시부양조치 - 아틀라스뉴..

어떤 개발자의 (늦은) 1분기 보고서
Life 2021. 5. 2. 23:52

복습 주기가 짧을수록 기억에 오래남는다는 얘기를 어디서 들어본적이 있다. 그래서 '올해는 분기별 회고를 해야지'라고 생각만 하다가 벌써 5월이다. (에궁) 그래도 더 늦기 전에 하자라는 생각에 꾸역꾸역 작성해보려고 한다. 자고로 1분기라함은 1월부터 3월까지이다. (혹시 모를까봐) 또한 본 회고는 캘린더앱, 인스타그램 피드 및 스토리, 페이스북 피드, Toss 소비 분석, 불안한 기억력(?)을 기반으로 작성한다. 🗓 Main Event PUBG Global Invitational.S 2021 (2.5~3.28) 배틀그라운드 국제 대회. 3월 28일에는 CGV 중계를 보러갔다. 응원한 GEN.G는 아쉽게 3위 속초 여행 (3.14~15) 작년부터 "가자가자"하던 멤버들. 결국 열흘전즘 결정해서 다녀옴. 새..

나는 가해자다
Life 2021. 5. 2. 18:33

이 글은 분명히 고백이다. 하지만 순수한 자기 반성은 아니다. 상당 부분은 변명으로 채워질 것이고 상당 부분은 죄책감을 덜기 위한 비겁한 행동으로 채워진다. 그렇지만 지금 조그마한 반성이 없다면 잘못된 행동이 반복될 수 있다. 또한 언젠가 누군가가 나를 평가해야 하는 순간에 급하게 스스로를 돌아보지 않게 하기 위해, 타인과 나를 조금이나마 이해시키기 위해 비겁한 변명을 적어본다. 나는 학교폭력 가해자다. 중학생 시절, 흔히 왕따라고 불리는 가학 행위가 있었다. 당시 나는 가해자인 동시에 피해자였다. 관종 경향이 강했던 나는 쉬운 왕따 대상이었다. 그리고 같은 반에는 내성적인 학생 또한 외모 비하 위주의 왕따가 있었다. 나는 나에게 향하는 화살을 피하기 위해 그 학생을 향한 왕따를 했었다. 그리고 분명히 ..

어느 안드로이드 개발자의 두서없는 2020년 회고
Life 2020. 12. 27. 23:36

0. 자고로 개발자라면 "0"부터 시작하자 작년에도 그랬지만 올해도 어떻게 시작을 열어야 할지 몰라서 이 드립을 그대로 가지고 온다. 어느 안드로이드 개발자의 두서없는 2019년 회고 0. 자고로 개발자라면 "0"부터 시작하자 어떻게 써야 할지 감이 안 와서 일단 "0"부터 적어 보았다. 무의미하니깐 "0"이다. (아프니깐 청...) 1. 개발자로서 특별한 역할을 3번 받았다 특별하다는 게 devvkkid.tistory.com 1. 진행하던 업무가 종료되었다. 근무하던 곳의 메인 비즈니스가 종료되었다. 나의 역할이 없어지고 다시 도전을 해야하는 상황이 된 것이다. 올해 1월, 사내에서 그 소식을 처음 듣게된 순간 헛웃음밖에 나오지 않았던 기억이 난다. 황당했던 나머지 별 생각없이 웃음만 계속 나왔다.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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