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 코딩, 알고레이브, 비디오 신디사이즈, 레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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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 coding

콘서트 라이브를 보게 되면 '내가 공연자라면?'이라는 생각을 할 때가 있다. 코딩으로도 이런 공연이 가능하다. 예술 분야에 코딩을 이용하는 경우가 늘어나는데 '라이브 코딩(Live coding)'도 그 중 하나이다. 면접에서 실시간으로 코딩을 하는 것을 라이브 코딩이라고 하는데 이 경우에는 아래의 뜻을 가진다.

 

소스 코드 작성과 즉흥적으로 인터랙티브 프로그래밍을 활용하는 데 중점을 둔 공연 예술 형식이자 창의적 기법
(Wikipedia)

 

우연히 유튜브 쇼츠에서 코딩하면서 공연을 하는 영상을 봤는데 이것이 라이브 코딩이었다. 내가 본 영상의 제목에는 '알고레이브(Algorave)'라고 적혀있었다. algorithm과 rave의 합성어로 사람들이 알고리즘에서 생성된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이벤트 또는 파티를 의미한다. 라이브 코딩을 공연하는 자리라고 보면 되지 않을까 싶다. 아래는 2017년 TED에서 공개된 Algorave 강연이다.

 

 

 

라이브 코딩은 어떻게 할 수 있을까? 분명 간단하게 체험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찾아보니 TidalCycles, Gibber, Hydra 등의 툴을 찾을 수 있었다. 그 중 별도의 설치없이 브라우저에서 시도해볼 수 있는 것들이 있어 여기에 소개해본다.

 

 

Gibber

Gibber는 웹 브라우저 기반의 Live Coding을 할 수 있는 툴이다. JavaScript를 사용하기에 개발자라면 쉽게 접근해볼 수 있다. 튜토리얼도 준비되어 있어서 천천히 학습해볼 수 있다. 위 Gibber 링크에 들어가면 플레이그라운드를 볼 수 있다. 기본적으로 제공해주는 코드가 있어서 바로 실행이 가능하다. Mac 기준 Option + Enter, Window 기준 Alt + Enter를 누르면 코딩된 음악을 들을 수 있고 심플한 시각 효과도 확인이 가능하다.

 

 

Hydra

Gibber의 시각 효과가 단조롭다면 Hydra를 사용해보자. 음악 효과는 없지만 시각효과만큼은 제대로 살렸다. 가이드 문서를 보면 Gibber와 함께 이용할 수 있다고 나와 있으니 음향쪽 툴과 시각 효과 툴을 별도로 사용하여 각자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Hydra의 설명을 보면 '비디오 신스(Video synth)'라고 나와 있다. 소리의 신시사이저(synthesizer)가 음파를 합성하듯 시각적 신호를 실시간으로 생성·변형·합성하는 도구를 의미한다. 

 

 

코딩 라이프가 좀 지루해졌다면 이런 툴을 이용해서 예술의 세계에 잠시 발을 들이밀어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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