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는 재밌다 (모두의 리눅스)
728x90
반응형

📗

 

 

길벗출판사 <개발자 리뷰어>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만
진심이 담겨있습니다. 허위 사실 유포는 😎일절 없음.

 

 

 

하여튼... 고인물들은...

고인물의 마법

당신이 개발자라면 터미널 명령어나 vi를 잘 다루는 분을 본적이 있을 것이다. 마치 마법사를 보는 것 같다. 개발자 입장에서는 이런 분들을 보면 "고인물인가?"라는 생각이 든다. 고인물이 되려면 리눅스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 그런데 리눅스, 결국 OS인데 우리에게 익숙한 OS는 윈도우와 Mac OS 정도. 그렇다면 정말 리눅스는 고인물을 위한 OS일까?

 

리눅스는 마냥 어렵기만 한 것은 아니다. 우리가 처음 윈도우 OS를 접했을 때를 떠올려보자. 게임도 아닌데도 이것저것 눌러보면서 "우와 우와"하지 않았나? 아님말구 리눅스에도 그런 재미가 있다. 하지만 개발자가 다루는 리눅스는 윈도우처럼 GUI의 형태보다는 CLI의 형태. 즉, 명령어를 입력해서 다루는 경우(p.37)가 많다. 진입장벽이 높을 수 밖에. 이 상황에서 재밌게 다루기는 무리가 있다. 재미를 느끼게 해 줄 매개체가 필요하다.

 

 

모두의 리눅스

진입 장벽을 낮추면서 재미도 있으려면 학습 과정에서 실습이 쉬워야 한다. <모두의 리눅스>는 환경 세팅에서 셸 스크립트 작성하는 방식까지 디테일하게 설명을 하고 있다. 게다가 각 스텝별 난이도도 높지 않다. 그래서 리눅스를 조금은 알고 있는 분들이라면 모든 챕터를 꼼꼼하게 볼 필요는 없다. 나 역시도 그랬다. 그래서 리눅스를 다뤄본 적이 있는 분들을 위한 가이드를 아래에 남겨보려고 한다.

 

  • 1~3장 : 환경세팅과 기본 개념 이해를 위해 필수적으로 학습
  • 4~6장 : 리눅스를 처음 다뤄본게 아니라면 처음보는 명령어 정도만 실습해보고 빠르게 지나간다
  • 7장 : vi가 익숙한 분이라면 이 책을 보지도 않았을 것. 제대로 완독할 것
  • 8장 : 당장 학습할 필요는 없다. 스킵
  • 9~10장 : 퍼미션과 죽지 않는 잡 때문에 곤란한 경우를 꼭 만나게 된다. 완독할 것
  • 11~12장 : 당장 학습할 필요는 없다. 스킵
  • 13장 : 정규표현식에 대한 니즈가 있다면 실습을 해보자. 하지만 필수는 아님
  • 14장 : 역시 당장 학습할 필요 없음. 스킵
  • 15~17장 : 이 서적의 하이라이트. 만끽하면서 실습해보자
  • 18~20장 : 필요할 때 찾아서 읽어보자. 스킵

 

이렇게 학습하면 1주일만에 핵심적인 내용은 다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러고나서 스킵한 내용(챕터 7개)들을 보충하고 싶으면 하나씩 완독하면 된다.

 

 

실습 중 캡쳐한 화면. 신기하면서도 재밌다.

 

스킵하지 않은 내용들은 이 서적의 하이라이트 15~17장(셸 스크립트 관련)을 위한 것이다. 이 부분을 학습하면 상당한 뿌듯함을 느끼리라. 혼자서 "오~~~~"하고 있을 것이다. 아닌 척하지 말자. 나도 그랬으니. 실제 실무에서 사용하는 것과 다른 방식일 수 있지만 방향성은 비슷하다. 게다가 이 실습이 주는 자신감은 스킬업만큼이나 가치있다. 그러니 15장까지 일단은 포기하지 말고, 이해를 못하더라도 눈만 따라가고 손가락으로 코딩을 따라가기만 해보자. 그것만으로도 익숙함이 쌓여 나중에 '어? 이럴 때 리눅스에서 뭔가 지원을 해줬는데'라고 떠오를 수 있다. 그렇게 한단계씩 성장할 것이다.

 

이건 TMI일 수 있는데, <모두의 리눅스>는 의외의 매력 포인트가 있다. 바로 커버 질감과 두께. 적절한 두께감에 매끄러운 코팅 커버 덕분에 책을 쥐고 읽었을 때 왠지 기분이가 좋다. 아니 농담이 아니라 진짜. 책읽을 때 기분좋으면 집중력 30%가 증가한다. 비과학. 다른 서적에도 이 코팅 + 두께감을 참고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17장에 등장하는 실습 코드. 이 서적의 진정한 하이라이트 코드. 감탄이 절로 나온다.

 

 

리눅스는 재밌다

원하는 것을 찾고, 만들고, 자동화할 수 있는 역량이 생기면 마법사가 따로 없다는 생각이 떠오를 것이다. <모두의 리눅스>는 마법서다. 표지도 마치 판타지 세상을 보는 듯하다. 마법을 배우고 누리고 싶다면 이론에 너무 목메지 말자. 일단 빠르게 실습을 하면서 중간에 모르는게 생기면 다시 앞 페이지를 넘겨 찾아보면서 학습해보는 것을 권장한다.  <모두의 리눅스>는 그렇게 학습해도 충분히 속도감있게 학습할 수 있다.

 

물론 이 책의 모든 실습을 완료해도 익숙해지지 않을 것이다. 실무 경험에서도 실습한 것들을 사용했을 때 체득이 될 것이다. 이 마법서를 개발하는 자리, 바로 옆에 두자. 여차하면 이 마법서를 꺼내서 마법을 부리면된다. 즐겁게 마법의 세상을 누리길 바란다. ex-PEK-toh pa-TRO-num!!!! 🪄 ✨

 

근데 나 해리포터 한번도 본 적 없는디...

 

 

헤매지 말지어다. 오류 대응 방법 모음

실습 중에 난처한 경우를 몇번 만날 수 있다. 필자가 해결했던 이슈를 몇개 남겨본다.

 

(MacOS에서) NS_ERROR_FAILURE (0x80004005)

맥북을 사용하는 분들이라면 환경 세팅 중 난처한 경우를 여러번 만난다. 그 중 하나가 이것. VirtualBox 설치/사용 중 위와 같은 에러 메시지가 보인다면 맥북 보안 설정이 이유일 수 있다. 조치하고 별도의 캡처 이미지를 남기지 않아서 관련 해결 포인트가 작성된 자료 링크Stackoverflow 솔루션의 이미지를 남긴다. VirtualBox를 사용할 수 있도록 앱을 허용해야 한다.

 

 

 

우분투 한글 지원 / 한영 전환 및 입력 이슈

우분투 UI에서 한글이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면 우분투 설정 - 지역 및 언어 쪽에서 언어 세팅을 다시 해야 한다. 글 입력과 한영 전환도 여기서 세팅을 한다. 세팅하는 방식을 알려주는 자료를 아래에 남긴다.

 

 

버추얼박스에서 우분투 사용하기(Mac OS X) -2 : 한글입력 설정하기

버추얼 박스가 처음 설치되면 한글입력이 지원되지 않습니다. 오늘은 한글입력과, 한영전환이 가능하도록 세팅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좌측하단의 어플리케이션 메뉴에서 설정을 선택해줍니

hunsdev.tistory.com

 

 

맥북으로 실습하는 분들에게

반드시 버추얼박스로 실습할 필요는 없다. 대부분의 실습이 CLI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iTerm과 같은 터미널로도 충분히 실습이 가능하다. 맥북 유저들은 기존에 사용하는 터미널로 실습을 해도 된다.

 

zsh를 사용하는 분들의 bash 사용법

이미 zsh를 사용하고 있는 분들이라면 bash 기준의 실습 코드를 봤을 때 난감할 수 있다. 기본 셸을 변경하고 싶다면 아래 자료를 참고하면 되고 그냥 필요할 때마다 셸을 변경해서 사용하고 싶다면 서적에서 가이드한 것처럼 그냥 'bash' 라고 입력해서 실습하면 된다.

 

 

맥북 터미널 bash 혹은 zsh로 변경하기

맥북을 카탈리나로 초기화하니, 터미널에 변화가 생겼습니다. 기존에는 bash가 기본값이었는데, 이제는 zsh로 바뀌었네요. 일단 눈에 띄는 변화는 $가 %로 바뀌었네요. 기본값을 변경하는 방법입

95pbj.tistory.com

 

 

📗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