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개발자의 (또 늦은) 3분기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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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 ver 0.9 : 2021.11.04

 

 

무려 1달도 더 지난 시점에서 3분기 회고를 한다. 2분기 회고 당시에도 언급했지만 회고란 빠를수록 좋다. 그렇다고 늦은 시기에 회고를 하지 말라는 건 아니다. 안하는 것보다 늦게라도 하는 것을 권한다. 너무 늦었기에 간단하게 정리만 하고 넘어갈까 싶다

 

 

어떤 개발자의 (늦은) 2분기 보고서

회고 ver 0.5 : 2021.07.18 (비공개) 회고 ver 1.0 : 2021.07.27 이번에도 2분기 회고로서 좀 늦은 감이 있지만 안하는 것보다는 하는게 나으니깐 회고를 해보려고 한다. 이번 회고는 2분기 보고서이자 상반

devvkkid.tistory.com

 

 

🗓 Main Event

  • 이사 (8월 14일)
    • from 성수 to 양재
    • 5개가 넘는 공인중개사, 20개가 넘는 매물 방문
      • 매물 조건 : 채광(1순위), 대출 가능
    • 나의 첫 대출
      • 작은 것을 사더라도 남보다 고민을 많이 하는 편
      • 살면서 가장 큰 거래를 하는 것이기에 평소보다 훨씬 신중했다
    • 성수의 추억
      • 살던 곳의 가구와 가전제품을 처분, 집주인과 사전 연락
      • 가장 재밌던 동네. 가장 매력적인 동네
  • 집 정리
    • 결론 : 4분기 한창인 지금도 아직 끝나지 않음
    • 그냥 사는 것이 아닌 나름 꾸미면서 살기로 결정
      • 이전에 살던 집보다 넓다. 기존의 옵션(가구/가전제품)에 몇 안되는 이사 물품
      • MyHome ver 1.0을 목표로 가구 구매, 인테리어 등을 진행하고 있음
      • 진행율 : 95%
      • 11월 13일까지 완료를 목표

손에 잡을 수 없는 무엇인가를 많이 두고 온 느낌. 안녕. 잘있어.

 

 

 

💻 Work

  • 백엔드 개발
    • 2분기까지 적극적인 서포트를 받으면서 개발하다가 3분기부터는 혼자서 개발 진행
    • 스프링부트 + JPA + MySQL + Kotlin
    • 언어(코틀린)과 DB를 다룬 경험은 있기에 약간의 용기(?)만 더해지니 생각보다 빨리 적응했다
    • 아직 DB 설계할 때 심도있는 관점을 가지는 것이 어렵다
  • 재택근무
    • 코로나가 심각해지면서 재택근무제를 진행 (7월 12일부터)
    • 재택근무 초반 : 집중력 낮음. 계속 눕고 싶음. 집 근처 소음이 신경쓰임. 낮에 못한 것을 야근으로 떼우려 함
    • 현재 : 양호한 집중력. 적절한 근무 환경을 만드는 방법을 터득. 컨디션 조절에 매우 좋음
    • 4분기 : 10월 25일부터 부분 고정 재택근무 제도 실시 (월, 금요일은 재택근무)
  • 부족한 점
    • DB에서 데이터를 뽑아내는 방식이 스스로 원시적이라고 느껴짐
      • 적극적으로 Join이나 JPQL을 활용해서 효율적인 API를 개발하고 싶다
    • 인프라, 인프라, 인프라
      • AWS를 중심으로 인프라를 다루는 기술이 바닥
      • 백엔드 개발은 조금씩 적응해가고 있으니 이쪽 공부도 올해중으로 시작하고 싶음

사장님, 저는 아닙니다. 전 재택근무 너무 만족합니다.

 

 

 

 

🏃🏻‍♂️ Self-improvement

  • 에너지 부족으로(농담이 아님) 자기계발 활동이 매우 부족했던 시기
  • 게다가 이사 + MyHome 프로젝트에 온 신경을 쓰다보니 다른건 미루게 되었다.
  • 활동 시간대를 위해 일찍 일어나도록 노력해야 한다.
  • 개인 github
    • 31/92days (33.7%)
      ⬛️⬛️⬛️⬜️⬜️⬜️⬜️⬜️⬜️⬜️
    • 스터디 위주 활동 진행
    • 50% 수준으로 다시 끌어올려보자
  • 러닝
    • 총 횟수 : 11회 (지난분기 비교 -3)
    • 6/13weeks (46.2%), 3분기 목표 실패
      ⬛️⬛️⬛️⬛️⬛️⬜️⬜️⬜️⬜️⬜️
    • 신기록 : 7월 8일, 1km 6분 3초
    • 분기 후반에는 한번도 뛰지 않음
    • 11월 중순이 되기 전에 다시 시작하자
  • 그 외
    • 대탈출4 열심히 챙겨 봤음
    • 영화 안봤음
    • 유튜브만 많이 봤음 (젠장)

 

 

 

 

새겨듣자

💰 Money

  • 7월 : 적자운용
    • 가장 큰 지출 : 이사 계약금
    • 실소비 (전체 지출 - 이벤트성 비용)
      • 계약금을 제외하더라도 4, 5월보다 50% 정도 더 사용
    • 순익지표 (수입 - 실소비) : 흑자
  • 8월 : 아주 큰 적자 운용
    • 가장 큰 지출 : 이사 보증금
    • 그 다음으로 큰 지출 : 식비 (2배 이상 증가)
      • 직접 조리하는 경우보다 시켜 먹는 경우가 급증
    • 실소비 전달 대비 2배 증가 : 이사로 인한 가구 및 기타 물품 구매
    • 순익지표 : 흑자
  • 9월 : 흑자 운용
    • 순익지표 : 흑자, 그러나 8월보다 적다.
    • 쇼핑이 크게 늘었음. 집꾸미기가 아직 진행중
    • 외식 비중이 줄어들었음
  • 이제는 돈을 모아야 할 타이밍
    • 집꾸미기 비용은 11월에 거의 종료된다.
    • 적금이라는 것을 해보자
    • 그리고 눈여겨 본 주식에 조금씩 넣어보자
    • 미래를 대비하자. 제발

 

 

 

 

에러가 많더라도 별5개 주기~ 제발~ (양심less)

🤼‍♂️ Community

  • 넥스터즈 19기 종료 with 헌진운수팀
    • 8월 28일 종료
    • 스프링 + 파이어베이스 + 코틀린 + 리액트 네이티브 + 구글 스프레드시트
    • 본캐마스터 : version 1.0은 8월 말에 런칭됨
    • 개선할 필요가 있어서 비공개 처리 후 10월 29일에 재배포
    • 백엔드 개발로 참여하여 완성까지 한 최초의 프로젝트
  • 연봉 1억 만들기 개발자 스터디
    • 잘 참여하지 않음. (미안)
  • 글또 6기
    • 7월 18일 시작 (2022년 1월 2일 종료)
    • 2주에 한 번씩 블로그 포스팅
    • 5기보다 잘 못하고 있음. 게다가 1회는 잊고 안했음
    • 질보다는 양으로 승부하고자 함
  • 세렝게티 올빼미 프로젝트 (종료)
    • 9월 6일 종료
    • 1기라서 그런지 보완이 많이 필요해보이는 모임
    • 보상이 커서 그런지 만족도가 높지도 지도 않다
  • UPF 시작 with Yetda팀
    • 9월 11일 시작 (12월 18일 종료)
    • 옛다 : 2020년 2월에 version 1.0 배포
    • 앱 개선하고 싶어서 UPF 참여
    • 베이스 코드 수정, 네비게이션 적용, 설문 UX 개선, 결과 리스트 추가 등
  • 사내 스터디 : JPA
    • 9월 28일 시작
    • 가장 열심히 하려는 스터디
    • 퇴근하고 나서 일하는데도 모두가 정말 열심히 한다
    • 12월 초 종료 예상

그러니깐 일 좀 그만 벌려라. 나 녀석아.

 

 

 

🧑‍💻 Blog

  • 7월 15일 기준, 누적 방문수가 10만을 돌파
  • 3분기에 쓴 글 : 4개 (ㅋㅋㅋㅋㅋㅋ)
  • 글또 활동의 효과가 이렇게 극명하게 비교된다
  • 4분기는 다시 글또 효과를 누릴 것으로 예상

 

 

🌸 etc

  • 배틀그라운드
    • 배그 이스포츠 대회, PWS2와 PCS5 :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
    • 특히 PCS5는 마지막주에 정말 엉망진창. 실망. 흐규흐규
    • 4분기는 빅 이벤트가 많다 : PGC 2021, 모배2 New State 출시
  • 아직 방문해야 할 병원을 못갔다.
    • 게다가 추가 접종도 해야한다. (부스트샷)
  • 오랜만에 혼자 볼링쳤는데 너무 재밌다. 또 가고 싶은데 이사한 집 근처에는 없다. (엉엉)

 

 

 

3분기 전체를 평가하자면 2분기의 만족도 절반 정도. 과한 욕심으로 시작한 각종 활동과 이사와 집꾸미기로 정신없이 시간을 보냈다. 말 그대로 정신없이. 계획성이라곤 없었고 시간에 내 몸을 맡긴 느낌. 특히 자기계발 부분에 스스로 많이 실망했다. 학습과 운동을 꾸준히 의지를 갖고 체계적으로 하지 못했다. 이 흐름은 10월까지 이어졌다. 11월에 멈춰야 한다. 11월에 집꾸미기가 완료될 예정이다. 그러고 다시 운동과 체계적인 자기 학습을 하려고 한다. 겨울은 운동하기 좋은 게절. 혼자서 스스로 다듬기 좋은 계절. 그 계절이 오고 있다.

 

왕좌의 게임 안봤음. 걍 겨울이 온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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